안녕하세요! 오늘은 엘렌 심의 웹툰이자 단행본인 <고양이 낸시>를 소개할거에요! <고양이 낸시>는 단행본이기 때문에 당연히 책이 아닌 웹툰이 먼저 나왔어요. 엘렌 심 작가는 네이버 웹툰에서 <환생동물학교>를 연재하기도 했죠!(이 웹툰도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에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고양이 낸시는 1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길이의 길지는 않은 만화책이에요. 그럼에도 그 내용은 다른 소설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소개를 할려고 해요.
줄거리
생쥐 마을에 사는 더거 씨는 어느 날 자신의 집 앞에 놓여있는 아직 새끼인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다. 태생부터가 생쥐인 더거 씨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라도 고양이를 거둘지 고민하지만 갓난쟁이였기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들이게 된다. 하지만 더거 씨는 들인 후에도 내쫓지 않고 낸시라는 이름을 붙여 딸로서 키우게 된다.
총평과 느낌
다른 무엇보다 그림체가 너무 따뜻하고 귀여웠어요! 낸시를 둘러싼 어른 쥐들의 얘기와 그 어른 쥐들의 얘기를 들은 어린 쥐들의 대화가 너무나 귀여웠고 특히 쥐들이 가지는 마음씨가 따뜻했어요. 고양이 낸시는 생쥐 마을과 그들의 천적인 고양이 낸시 사이에서 낸시에 대한 걱정과 낸시에 대한 관점들을 제시하며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만한 일을 빗대서 표현해요. 생쥐 마을은 낸시를 고양이가 아닌 낸시로 받아들이며 끝나게 돼요. 우리 주변에서도 그 사람을 그 자체가 아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일부분으로 판단하며 행동하는 경우가 많죠. 그에 대해 낸시와 생쥐들은 교훈을 준 것과 그 교훈을 주는 스토리와 전개 방식이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어요.
마무리
오늘은 소설책이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하지만 내용으로서 교훈적으로서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읽었으면해서 소개해봤어요. 마지막은 책에서 읽은 인상깊은 구절로 마무리할게요.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낸시가 고양이라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북쪽에서 온 쥐가 분명해!
괜찮아요.
괜찮을거에요.
낸시는 괜찮을 거에요.
낸시는 정말 좋은 친구들을 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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